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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어] 가계부실위험지수(HDRI),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부채/자산비율(DTA)에 대해서 알아보기.

공부 노트/경제

by 마트, Mate 2023. 8. 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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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어] 가계부실위험지수(HDRI),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부채/자산비율(DTA)에 대해서 알아보기.

 

 

가계부실위험지수(HDRI)란?

 가계부실위험지수(HDRI)란 영어로 Household Debt Risk Index로 가구의 소득 흐름은 물론 금융 및 실물 자산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계부채의 부실 위험을 평가하는 지표이다.

 

 가계부실위험지수(HDRI)는 가계의 채무상환능력을 소득 측면에서 평가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자산 측면에서 평가하는 부채/자산비율(DTA)을 결합하여 산출한 지수이다.

 

 이 지수는 가계부채가 높아질수록 가계가 이를 상환하기 어려워지는 위험을 평가하며, 이를 통해 가계부실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경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란?

 우선, 원리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원금과 원리금은 다른 용어이다.

 

 원금이란 밑천으로 들인 돈. 즉, 꾸어 준 돈에서 이자를 붙이지 않은 본디의 돈이다. 예를 들어, 1억원의 대출을 받고 이자가 1,000만원인 대출을 받았다면 원금은 1억원이다.

 

 원리금이란 원금과 이자를 합친 뜻으로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이다. 예를 들어, 1억원의 대출을 받고 이자가 1,000만원인 대출을 받았다면 원리금은 1억 1,000만원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Debt Service Ratio)는 차주의 상환능력(연 소득) 대비 원리금상환부담(연간 원리금)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차주가 보유한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상환액을 연간소득으로 나누어 산출된다.

 

 총배채원리금상환비율(DSR) = 1년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 / 1년 소득 X 100(%)

 

 이 때 금융부채에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카드론 등 모든 종류의 대출이 포함된다.

 

 이 DSR은 소득을 통해 대출한도를 정할 때 사용된다. 소득이 높을수록 부채를 상환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하기 때문에 더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DSR은 정부가 비율을 조정하여 대출 규제 정책을 펼친다.

 

 예를 들어, DSR이 40%인 지역이 있다라고 가정해보자. A라는 사람의 1년 소득이 4,000만원이라면 이 A라는 사람이 받을 수 있는 대출 최대 한도는 40%인 1,600만원이 된다. 이 A의 연봉이 6,000만원까지 오른다면 대출 최대 한도도 같이 올라간다. 

 

 우리나라의 경우 시중은행 일반 주택담보대출은 DSR 40%가 적용되고,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에는 DSR 50%가 적용된다.

 

 

 


부채/자산비율(DTA)란?

 부채/자산비율(DTA, Debt To Asset Ratio)는 나의 자산 대비 부채가 얼마나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부채/자산비율(DTA) = 부채(Debt) / 자산(Asset) X 100(%)

 

 부채/자산비율(DTA)가 100%라면 나의 자산이 모두 부채로 이루어져있다는 뜻이고, 0%라면 나의 자산이 순수 나의 자본으로 이루어져있다는 뜻이다.

 

 즉, 부채/자산비율(DTA)가 낮을수록 나의 자산 대비 부채가 적다는 뜻으로 신용도가 높다는 뜻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부채/자산비율(DTA)를 통한 '위험가구' 평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일 때 100의 값을 갖도록 설정되어 있고, 부채/자산비율(DTA)가 100%일 때 100의 값을 갖도록 설정된다. 이 때 지수가 100을 넘어가면 '위험가구'로 평가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부채/자산비율(DTA) 모두 100이 넘어가면 가계부실위험지수(HDRI)에서 '고위험가구' 평가를 받게 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만 100을 넘어가면 가계부실위험지수(HDRI)에서 '고DSR가구'로 소득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채/자산비율(DTA)만 100을 넘어가게 되면 가계부실위험지수(HDRI)에서 '고DTA가구'로 자산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계부실위험지수(HDRI)의 목적.

 가계부실위험지수(HDRI)는 정부, 중앙은행 및 금융기관 등에서 경제 안정성을 평가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 이를 통해 가계부채 문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필요한 경우 조치를 취함으로써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다만, 위험 및 고위험 가구는 채무 상환 능력 취약성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며 이들 가구가 당장 채무상환 불이행, 즉 임계상황에 직면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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